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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지난달 14일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문무대왕함이 표적을 향해 함대공 미사일 SM-2를 한 발씩 발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세종대왕함이 발사한 미사일은 표적을 직접 타격해 격추에 성공했지만 문무대왕함이 발사한 미사일은 요격에 실패했다.
해군은 실패 원인이 유도탄 결함으로 확인될 경우 유도탄 제작사에 보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레이시언이 만든 SM-2는 함정에 탑재돼 적 항공기와 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함대공 미사일로, 사거리가 150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