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2년만에 전세계 판매 1위 탈환

상반기 판매대수 497만대..전년비 34% 증가
대지진 빠르게 극복..경기둔화 벗어나긴 힘들듯
  • 등록 2012-07-26 오후 1:58:32

    수정 2012-07-26 오후 1:58:32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주춤했던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옛 명성을 되찾았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 상반기 전세계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34% 늘어난 497만대를 기록,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폭스바겐(VW)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도요타가 반기 기준으로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2년만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부품 공급망이 훼손되면서 감산을 실시, 세계 판매 3위로 물러났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일본 및 전 세계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북미 및 동남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1위를 탈환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가을 중형 세단 ‘캠리’를 전면 개선해 북미 시장을 공략했고,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도 신형 다목적차량 ‘IMV’을 선보여 점유율을 크게 늘려 왔다.

한편 같은 기간 GM은 전년동기대비 3% 늘어난 467만대를, 지난해 2위였던 폭스바겐은 9% 늘어난 445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문은 도요타가 상반기 호조를 보였으나 중국 시장 판매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지는 등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을 받고 있어 하반기에도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해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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