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기, 친환경車용 레졸버 국산화 개발에 성공

  • 등록 2014-10-22 오전 11:25:36

    수정 2014-10-22 오전 11:29:56

대성전기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그룹 산전부문 계열사인 자동차 전장 부품 전문기업 ㈜대성전기공업은 친환경 차량에 적용되는 레졸버를 독자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레졸버는 친환경 차량에 적용하는 전기모터의 회전각과 회전속도를 감지해 차의 구동을 돕는 부품이다. 약 250만대의 시장규모(2014년 기준)와 평균성장률 20.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친환경 차량 관련 필수 부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기업에서 관련 특허를 독점하고 있어 독자개발이 어려웠다. 이에 국내 완성차업체에서는 전량 수입해 차량에 적용해왔다.

이번 레졸버는 친환경 차량 내 엔진역할을 하는 트랙션모터에 적용되어 고정밀, 내환경성 등 악조건에서의 신뢰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차량의 연비개선을 위해 소형화, 경량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대성전기공업에서는 개발 초기부터 경쟁사의 신뢰성 평가기준을 표준으로 개발을 진행해 △저·고온 노출시험 △고온고습시험 △열충격시험 △진동시험 △충격시험 △절연내력 △내유성시험 등에서 기존제품 동등 이상의 성능을 확인했다.

지난 2010년 초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스마트그린카 전동화 핵심부품기술개발)의 하나로 지원을 받아 2년 만에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가혹조건 내에서의 제품 내구성 및 신뢰성 평가를 거쳐 국내 방위산업체 차량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공준호 대성전기공업 CTO 상무는 “국내 친환경자동차에 사용되는 부품 중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핵심 부품 두 가지가 있다. 레졸버가 그 중 하나”라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자동차 전장부품 연구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성전기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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