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 "나로호, 아쉽지만 될 때까지 해야"

10일 오찬간담회.."이달 말~2월 초 발사될 것"
  • 등록 2013-01-10 오후 3:01:34

    수정 2013-01-10 오후 3:01:34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아쉬운 건 나로호다. 하지만 될 때까지 해야 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나로호 발사와 관련해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이 장관은 10일 오찬간담회를 갖고 “(현 정권 들어)과학기술 분야에서 나로호 발사는 조금 아쉽다”라면서도 “과학기술의 본질은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이고, 3차 발사가 지연되긴 했지만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에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나로호 3차 재발사와 관련해 “오는 12일이나 13일쯤 러시아 기술자들이 한국에 입국한다”며 “그 뒤에 기술자들끼리 협의를 해서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다음 주 중반쯤 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나로호 발사 일정은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돼 있다.

이 장관은 다만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에 대해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3차 발사가 처음 연기됐을 때도 대통령선거가 가까이 있어 영향받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하지만 정치 일정과 관계없이 과학적인 일정으로 조정했었고, 과학적인 결정을 통해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형 발사체 개발계획과 관련해서는 당초 예정했던 2021년 이전에 로켓 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이 장관은 “2021년에 발사하는 것은 규모가 큰 로켓이지만, 그 이전에 규모가 작은 75톤급 엔진으로 추진되는 로켓을 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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