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10일 자동차 휴면보험금 조회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가운데 이를 조회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리면서 보험개발원 사이트가 폭주상태에 빠졌다.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계약자가 직접 본인의 미지급된 휴면보험금 여부 및 금액을 간편하게 확인·청구할 수 있는 ‘자동차 휴면보험금 조회 서비스’를 이날 실시했다.
| 자동차 휴먼보험금 조회서비스가 실시된 첫 날 사람들이 몰려 사이트가 폭주상태에 빠졌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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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휴면보험금을 조회하고자 하는 고객이 최대 6000여명까지 몰리고 있다. 오전 10시50분 약 3200여명이 서비스 이용을 위해 대기 중인 상황이며 한꺼번에 고객들이 몰려들면서 서버에 부하가 걸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서비스의 이용방법은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의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휴면보험금 조회서비스(AIPIS)’에 접속한 후 본인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휴면보험금이 확인되는 경우 결과화면에 기재된 해당보험사의 보상센터 전화번호로 연락해 보험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다.
휴면보험금이란 가입자가 자동차보험금 지급사유를 모르고 청구하지 않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 등으로 상당기간(2년) 동안 지급되지 못한 보험금을 말한다. 이는 보험회사가 보관한다.
지난해 6월말 기준 자동차보험 휴면보험금 미지급 잔액은 총 136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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