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론조사' 당대표 문재인-최고위원 정청래 선두

  • 등록 2015-01-15 오전 10:57:40

    수정 2015-01-15 오전 11:00:2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새 지도부를 뽑는 2·8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는 문재인 후보, 최고위원은 정청래 후보가 일반국민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자료 휴먼리서치
휴먼리서치가 지난 13~14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당대표 선거는 경선규칙(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무당층)을 적용했을 때 문재인 후보(54.1%)가 박지원 후보(13.5%)와 이인영 후보(9.3%)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잘 모르겠다’는 23.1%였다.

새누리당과 정의당 지지자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는 문 후보 40.3%, 박 후보 14.6%, 이 후보 12.7%로 조사됐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2.3%였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후보 지지도는 경선 규칙을 적용한 결과 유승희 후보 3.1%, 박우섭 후보 4.0%, 문병호 후보 2.7%, 이목희 후보 3.3%, 정청래 후보 17.3%, 주승용 후보 5.1%, 전병헌 후보 5.1%, 오영식 후보 2.6%(기호 순)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56.8%였다.

새누리당과 정의당 지지자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는 유승희 3.4%, 박우섭 3.9%, 문병호 2.8%, 이목희 3.0%, 정청래 15.7%, 주승용 4.9%, 전병헌 5.0%, 오영식 2.9%, ‘잘 모르겠다’ 58.5%로 나타났다.

함효건 휴먼리서치 대표는 “잘모름 응답이 56.8%나 나오는 것은 최고위원 후보들이 당대표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가 매우 낮아 국민들에게 변별력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 휴먼리서치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일반당원·국민 25%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결과를 낸다. 선거인단은 당대표 1인 1표, 최고위원 1인 2표를 행사한다.

함 대표는 “높은 배점의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심이 당락을 바꿀 수 있다”며 “민심과 당심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가 최대 관심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응답률 5.2%)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전화(ARS) 조사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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