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총재 “EU 경제 탄탄하다” 여전한 자신감

“최근 경기지표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
ECB 기준금리 동결..문구도 그대로 유지
  • 등록 2018-04-27 오전 8:47:00

    수정 2018-04-27 오전 8:47:00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AFP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6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상황에 대해 “광범위하고 탄탄한 경기 확장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최근 유로존의 경기지표가 부진한 점을 의식한 발언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이던 유로존 경제는 제조업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드라기 총재는 “일시적인 변수들이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면서 “경기 기저의 강한 흐름은 물가가 우리의 목표에 수렴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계속 강화한다”로 강조했다.

그는 “커지는 보호무역주의를 포함해 해외 변수와 관련된 위험이 뚜렷해 지고 있다”면서 “무역과 관련한 수사(修辭)가 행동으로 어떻게 바뀔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연 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현행 -0.40%와 0.25%를 유지했다.

ECB는 성명서에서 ‘상당 기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겠다’는 문구와 현재 9월 말 종료 예정인 양적와화 조치를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다’는 문구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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