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 두바이에 오피스빌딩 2개동 건립

중심업무지구 `비즈니스 베이`서 33층·24층 분양예정
  • 등록 2007-05-03 오후 2:42:37

    수정 2007-05-03 오후 4:31:41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신성건설(001970)이 두바이에 오피스빌딩 2개동을 짓는 등 해외 사업에 적극 나선다.

신성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중심부 비즈니스 베이에서 지상 33층, 24층 규모의 업무용 빌딩 2동을 오는 6월 분양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비즈니스 베이는 두바이에서도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170만평 규모의 중심 업무지구. 인근에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특급호텔 등이 위치해 있어 업무용지로 입지가 뛰어나다.

신성건설은 이 지역을 가로지르는 인공운하 양편에 각각 한 곳씩 부지를 매입, `S-TOWER1, S-TOWER2`(가칭) 등 두개의 오피스빌딩을 지어 분양까지 마무리 짓는 자체사업을 진행한다.

운하 남쪽 2074평의 부지에 짓는 S-TOWER1(조감도 위)은 지상 33층-지하 4층, 연면적 1만2440평의 규모다. 판상형 설계로 넓은 창을 통해 호수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굴절된 판상형 구조에 가운데 빈 공간을 둔 형태로 설계해 중동의 관문인 두바이에 어울리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운하 북쪽에 접한 S-TOWER2(조감도 아래)는 1423평 부지에 지상 24층-지하 2층 연면적 7116평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 정면을 커튼월로 마감, 도시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설계했다. 두 빌딩 모두 현재 설계사 선정 뒤, 관계당국에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6월 분양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신성건설은 지난 4월 두바이 실리콘 오아시스 지역에서 지상 26층-지하 3층 규모의 `실리콘 게이츠 타워`를 수주했으며, 지난해에는 쥬메이라 레이크 타운 지역에 41층 주상복합건물인 `쥬메이라 레이크타워 O2`를 수주해 시공하고 있다.

윤문기 신성건설 사장은 "두바이 부동산 시장이 거품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오피스빌딩의 경우 사업성이 확실하다는 분석 끝에 직접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비즈니스 베이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를 확보해 투자자를 쉽게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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