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우리사주조합 "우선협상자 선정후 참여논의"

  • 등록 2008-10-13 오후 3:52:30

    수정 2008-10-13 오후 3:52:30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전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키로 했던 대우조선해양 우리사주조합이 입장을 선회했다.

대우조선해양 우리사주조합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이번 대우조선해양 매각건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과 차입형 우리사주조합 제도 도입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성태 조합장은 "이번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참여한 업체들과 차입형 우리사주제도 도입에 대하여 논의한 결과, 많은 업체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특정 인수후보와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급격한 환경변화와 부족한 시간 등으로 인해 결론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 업체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면서 "매각 과정에서의 비밀 유지의무에 따라 구체적인 업체나 조건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지난 9월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 관련해 입찰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기로 결의하고 그동안 인수 후보업체들과 컨소시엄 구성 등을 논의해 왔었다.
<☞관련기사:대우조선 우리사주조합, 매각 컨소시엄 참여>
<☞관련기사:대우조선 우리사주조합 "'컨'참여 순항중">

우리사주조합은 국내 4개 금융기관으로 부터 차입형 우리사주제도 도입을 위한 대출의향서(LOI)를 받아놓은 상태다. 아울러 최근 우리사주제도 도입을 결의한 이후 인수 참여 업체들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

조합측은 이번 대우조선해양 우리사주조합의 차입형 우리사주제도가 성공적으로 도입된다면 향후 예정된 기업의 매각이나 민영화 등에서 하나의 모델로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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