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약 100년 전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이유는 달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의 연구팀은 1912년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3개월 전 태양과 지구, 달이 한 줄로 늘어서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파도가 높아졌고, 이에 평소보다 빙산이 멀리 떠내려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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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가 침몰할 당시 지구는 1400년 만에 달과 가장 가까운 때였으며, 태양과 달이 일렬로 늘어서면서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강해져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로 증폭되는 `한사리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연구팀은 "타이타닉호가 빙산지대에 들어설 때 최고 속도로 운행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라고 지적하며, 그러나 "항로에 어떻게 그토록 많은 빙산이 있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물리학자 도널드 올슨은 "침몰할 당시 천체 현상으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그린란드의 빙하 중 상당 부분이 해류를 타고 타이타닉의 항로로 떠내려온 것이다"며 "타이타닉호는 전방에 있는 빙산을 조심하라는 무전 경고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속도를 늦추는 데 실패했고 결국 침몰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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