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강서구청장 사전투표 촉구…"손에 손잡고 尹 심판"

4일 강서구 현장최고위 발언
"사전 투표 6~7일, 윤석열 폭주지관차 멈춰 세우자"
정청래 "이재명 사전 투표 전 힘 보탠다" 예고
  • 등록 2023-10-04 오전 10:58:07

    수정 2023-10-04 오전 10:58:0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열린 서울 강서구 현장최고위회의에서 “손에 손잡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러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강서구민들에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4일 강서구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진교훈 강서구청장 재보권선거 후보 캠프에서 정 최고위원은 “사전 투표가 모레 6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다”면서 이 같이 촉구했다.

그는 “대법원 유죄가 확정 판결을 받은지 몇달만에 사면시켜, 귀책사유가 있는 후보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내보냈다”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김태우냐,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이냐”라고 묻기도 했다.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의 이번 출마가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는 첫번째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폭주 기관차를 강서구에서 멈춰세우는 일이고 두번째는 대한민국 3권분립 정신을 바로 세워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거이고, 세번째는 나무막대기라도 꽂으면 된다는 오만독선을 심판하고 강서구 진짜 일꾼을 뽑아 무너진 강서구 자존심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단식 후 기력을 회복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이 대표가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고 있고 강서구 보궐선거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사전 투표 전에 어떤 형태라도 이번 선거에 힘을 보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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