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엽 전 하나로텔 대표, SK 통신전략 중책

지주회사 통신 담당 부사장 임명
유무선 거친 통신업계 마당발
  • 등록 2008-08-06 오후 4:08:14

    수정 2008-08-06 오후 4:08:14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통신업계의 마당발인 권순엽 전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가 SK그룹 통신전략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았다.

6일 통신업계와 SK텔레콤에 따르면 권순엽 전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가 SK그룹 지주회사인 SK(003600)(주) 통신담당 부사장에 임명돼 업무를 시작했다.

권 부사장 영입은 유선(하나로텔레콤, 두루넷)과 무선(한솔엠닷컴)을 두루 경험한 통신통(通)인 데다,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피인수 기업 출신이 그룹 통신전략 담당에 기용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 콜롬비아 대학 출신 국제 변호사로, SK텔레콤이 진출한 미국 통신시장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주요한 발탁 이유로 제시되고 있다.

권 부사장은 그룹의 통신 비즈니스 현안을 파악해 최태원 SK회장에게 직보하고 조언하는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 부사장은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이후 잠시 SK경영경제연구소에 몸을 담았다. 이후 최근에는 최 회장의 뜻에 따라 SK그룹 통신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에서는 권 부사장이 최 회장과 SK 통신계열사(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와의 `채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가 국내에서 유·무선과 방송의 융합이 당면한 과제이고, 해외에서는 통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권 부사장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권 부사장은 한솔엠닷컴 부사장, 두루넷 대표이사, 하나로텔레콤 경영총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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