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소폭 조정..`나도 쉬어가자`

7일만에 하락전환..개인팔자에 500선 내줘
전기차·홈쇼핑·쇠고기주 강세..통신·운송장비↓
  • 등록 2010-07-16 오후 3:21:28

    수정 2010-07-16 오후 3:21:28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닥지수가 500선을 지키지 못한채 7일만에 소폭 약세 마감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85포인트(0.57%) 내린 498.88에 장을 마쳤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코스피가 이틀째 조정을 거치면서 코스닥도 이에 동참한 모습이었다.

장 초반에는 기관과 외국인 동반 `사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점차 약화되면서 하락반전했다.

오후들어서는 개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500선 아래로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과 158억원을 순매수하는 동안 개인은 230억원을 팔며 5거래일 연속 차익실현을 이어나갔다.

코스피에서는 투신권의 매도세가 거셌지만 코스닥에서는 오히려 투신권이 지수방어에 도움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흐름은 제각각이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LED시장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기관의 사자에 7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CJ오쇼핑(035760)은 실적개선과 미디어 사업에 대한 기업분할을 호재로 4% 이상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GS홈쇼핑(028150)도 덩달아 강세였다.

이밖의 제우스(079370)가 LG전자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3%이상 올랐다. 다날은 성공적인 미국 휴대폰결제 시장 안착 기대감에 장초반 5%이상 급등했지만 오후들어 차익실현 매물로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리며 2% 넘게 빠졌다. 포스코 ICT(022100)태웅(044490), 네오위즈게임즈(095660)도 약세였다.
 
CJ인터넷(037150)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것이라는 우려에 닷새만에 3% 이상 급락했다. 안철수연구소(053800)도 실적부진으로 2% 이상 하락했다.

한빛소프트(047080)는 사흘연속 이유없는 급락을 이어갔고, 엠씨티티코어(052210)는 `혐의없음`으로 종결처리된 횡령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크게 떨어졌다.
 
테마주로는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규모가 세계 3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모처럼 쇠고기 관련주들이 힘을 냈다.
 
비상장 수입육 유통업체인 한국냉장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일사료(005860)가 1% 넘게 올랐고, 수입고기 유통업체 농축산물공급센타의 최대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가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전기차주들도 LG화학의 CPI배터리 공장 기공식 모멘텀을 발판으로 크게 뛰었다. 태광이엔시(048140)넥스콘테크(038990), 파워로직스(047310) 등이 줄줄이 상승했다.
 
한편 이날 신규상장한 에스디시스템(121890)은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 에스디시스템은 공모가 14800원을 훌쩍 넘어 2만1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8633주, 총 거래대금은 1조7689억원이었다.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3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551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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