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말바꾸기에 투자자만 `울상`[TV]

  • 등록 2011-06-08 오후 2:52:39

    수정 2011-06-08 오후 2:52:39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 기업의 잇따른 말바꾸기에 투자자들이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회사를 믿고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문제가 없다`는 회사의 변명과 반토막난 주가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유용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아이에너지(050050)는 최근 700억 원짜리 유상증자를 철회했습니다.

얼마 전엔 전환사채(CB) 발행 일정도 7월 말로 연기해버렸습니다.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말 바꾸기에 계속되자, 유아이에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주가도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올 초 3600원대를 구가하던 이 회사 주가는 1700원선(7일 기준)으로 급전직하했습니다. 6개월 새 반 토막이 난 셈입니다.

더구나 자금 확보의 또 다른 대안으로 부상했던 이라크 광구 지분 매각 역시 수개월째 공회전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회사 측은 여전히 `자금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케이에스알(066340)도 투자자들의 빈축을 사긴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11월 `카자흐스탄 소재 유전광구 지분매각 추진 중`이란 조회공시 답변을 낸 뒤, 반년 넘게 조용합니다.

진전된 소식 없이 6개월 넘게 같은 내용의 공시만 네 차례 내놓은 게 전부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습니다.

올 초 800원 하던 주가는 300원대(7일 기준)로 주저앉은 상황입니다.

시장 전문가는 "이런 종목에 생각 없이 추종 매매를 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데일리 유용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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