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지진] 네팔 트레킹 여행객 2개팀18명 대피 중

사상자는 없어
혜초여행사 트레킹 여행객 12명 27일 대한항공편 전원 귀국
푸른여행사 에베레스트 등반대 6명 롯지에서 대피 중
  • 등록 2015-04-27 오전 11:53:54

    수정 2015-04-27 오후 6:54:12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현재 네팔에는 2개의 국내 트레킹 팀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오지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혜초여행사의 ‘안나푸르나 11일 트레킹’ 여행을 떠난 12명과 또 다른 네팔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푸른여행사를 통해 50일 여정의 에베레스트 등정을 떠난 6명. 이들 총 18명의 여행객은 안전한 곳에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혜초여행사를 통해 트레킹 여행을 떠난 12명은 현재 카트만두에서 200㎞ 떨어진 포카라지역에서 대기 중이다. 이들은 27일 오후 대한항공의 카트만두-인천 직항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혜초여행사 관계자는 “포카라 지사와 수시로 연락하고 있는데 12명 모두 무사하다”며 “대한항공이 내일 비행기를 운항하면 바로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푸른여행사를 통해 에베레스트 등정을 떠난 6명은 현재 임자체(6189m) 베이스캠프 아래 롯지에서 안전하게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여행사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길이 끊긴 상황이라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네팔 대지진으로 한국인 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카트만두 북쪽 70㎞에 있는 어퍼 트리슐리 지역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건설업체 직원 1명과 카트만두 북쪽 샤브로베시를 여행 중이던 50대 부부 등 모두 3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부부 여행객 중 남편은 중상을 입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현재 네팔을 방문 중인 외국인 관광객은 30만명으로 추산된다. 지진에 따른 산사태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도 수백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체류 중인 네팔교민은 650명이며 방문객은 최대 1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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