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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 무대에서 칠순 생일을 맞는 노장의 배우 김재건(69)과 중견 연극인 강애심(53)의 호흡을 볼 수 있는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배리어프리 연극 ‘밥’(김나영 작·문삼화 연출)이 오는 24일부터 7월 24일까지 가톨릭청년센터 CY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치매에 걸린 노사제와 30년 동안 사제의 밥을 해온 식복사가 둘만의 짧지만 소풍 같은 마지막 이별여행을 떠나는 휴먼 감성 연극이다.
김나영 작가가 인스턴트 같은 사랑이 판 치는 요즘을 보고 제주도 구전의 ‘살모설화’를 모티브로 희곡을 쓰고, 공연제작사 엠포컴퍼니 박용범 대표와 문삼화 연출이 이끄는 공상집단 뚱딴지가 의기투합해 1달 간 공연을 준비했다. 이밖에 현대철, 조승연, 윤관우, 김지원 배우가 출연한다.
한편 오는 7월 8일 김재건 배우의 칠순을 맞아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이날 예매자에 한해 50% 반값 혜택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