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부터 타자까지..프로야구, 게임으로 재미 두배 '업'

엔씨소프트, 30일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출시
네오위즈·컴투스·NHN엔터 등 모바일 야구게임 봇물
  • 등록 2017-03-29 오전 10:04:49

    수정 2017-03-29 오후 3:39:4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직접 구단주와 감독이 되어 선수진을 운영하고, 좋은 선수로 양성해 이적까지….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가상으로 야구경기 주인공이 돼 보는 최신 야구게임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036570)는 오는 30일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한다. 프로야구 H2는 지난 7년간 서비스됐던 PC온라인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모바일 야구게임 가운데 첫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프로야구 H2에서 이용자는 10개 구단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구단주 겸 감독이 돼 자신의 팀을 운영할 수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으로 전문지식이 없어도 수치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경기내용을 기사화해서 보여주는 기사화 시스템도 특징이다. 게임 속 매니저로는 유명 걸그룹 레드벨벳이 등장한다.

엔씨소프트가 선보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 엔씨 제공
넵튠(217270)도 오는 4월 중으로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레전드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선수 영입과 성장을 통해 자신 만의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고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션 엔진 기술로 찬스 또는 위기 상황에서 투구 때마다 작전을 지시할 수 있다.

네오위즈(042420)는 지난 2일 ‘진짜야구 슬러거 포 카카오’를 출시했다. 네오위즈의 대표 PC 온라인 게임 슬러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실제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선수들의 최신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했으며 현역 및 은퇴 선수들의 연도별 데이터도 적용했다.

12개 카메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야구중계와 같은 현장감이 특징이며 모든 선수카드를 최고 등급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진짜야구 슬러거는 출시 첫 주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 세 플랫폼에서 모두 인기게임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카카오게임 인기 순위 5위권 내에서 선방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대표 모바일 캐주얼 야구게임 ‘마구마구2017 포 카카오’와 실사 야구게임 ‘이사만루2017’을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한다. 마구마구2017은 같은 구단팬들끼리 함께 라이벌 실시간 대전을 할 수 있고, 이사만루2017은 자신이 성장시킨 선수를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이적시장 시스템이 추가된다.

넷마블의 모바일 캐주얼 야구게임 마구마구2017. 넷마블 제공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의 시즌 개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휴면 이용자를 대상으로 복귀 구단수에 따라 스카우트 의뢰권 등을 선물로 지급하고 인게임 미션을 통해 가상재화를 수집해 모바일 주유권과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실제 2017 프로야구 경기성적을 기반으로 주간 탑 플레이어 선수 업데이트도 적용한다.

컴투스(078340)도 ‘프로야구 2017’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 선수들이 직접 모션 캡처 과정에 참여, 게임 속 선수들의 동작을 더욱 실감나게 변화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MLB(미국프로야구) 소재 게임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대표 야구 IP ‘9이닝스’ 최신작 ‘MLB 9이닝스 17’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어드밴스드 미디어(MLBAM)와 선수협회(MLBPA)와의 풀 라이선스 계약으로 더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빌(063080)은 30개 메이저리그 구단과 실제 선수들을 적용시킨 ‘MLB 퍼펙트 이닝 라이브’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이적시장, 전세계 이용자들과의 실시간 대결 모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컴투스 MLB 9이닝스 17. 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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