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용산구, 전국 최초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지정

주차면수 100대 이상 공영주차장 10곳에 설치…7월부터 시행
  • 등록 2017-04-21 오전 10:37:24

    수정 2017-04-21 오전 10:37:24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 용산구가 전국 최초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한다.

용산구는 21일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공공시설물 이용편의 증진 등에 관한 조례안’을 내달 1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후 조례·규칙 정책심의회와 구의회 심의를 거쳐 7월 제정·공포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주차구역 설치대상은 주차면수 100대 이상의 공영주차장으로 한정한다. 용산구청 부설주차장(1곳)과 노외공영주차장(9곳) 등 10곳이 해당된다. 주차구역 설치 규모는 전체 주차면수(2139면)의 1%인 20면이다.

구는 주차구획선과 안내표지판 설치를 7월 중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국가유공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차량 소유관계 등 적합여부를 조사한 뒤 국가유공자 주차표지도 제작·발급한다. 표지를 부착하지 않고 우선주차구역에 주차한 차량은 다른 장소로 이동하게끔 조치한다. 하지만 상위법에 근거가 없어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조례안은 구에서 설치·운영하거나 위탁 관리하는 시설물 34곳에 대해 국가유공자의 사용료(입장료, 수강료, 주차료 등)를 50% 내외 감면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의 공공시설 이용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움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바탕을 둔 것”이라며 “그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할 수 있도록 우리구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복지정책과(02- 2199-70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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