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SUV '스토닉' 국내 첫 공개…내달 13일 출시

7월13일 출시…가격 1900만원 전후·복합연비 17.0 km/ℓ
  • 등록 2017-06-27 오전 10:30:03

    수정 2017-06-27 오전 11:30:02

스토닉. 기아차 제공

[화성=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2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소형SUV ‘스토닉(STONIC)’의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공식 출시 일정은 다음달 13일이다.

스토닉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젊은 세대를 겨냥한 도심형 콤팩트SUV다. 디젤 SUV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본트림이 1900만원 내외로 책정된 가격경쟁력과 17.0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가 특징이다. 스토닉은 1.6 디젤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기본 탑재되며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힘을 낸다.

◇젊은 감각의 스포티한 디자인…스카이 브리지 루프랙 첫 적용

스토닉의 디자인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콘셉트에 맞춰 완성됐다. 앞모습은 운동 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볼륨의 후드에 입체적인 그릴부를 배치해 SUV의 강인함을 살렸다. 또 슬림하면서 날렵함이 돋보이는 헤드램프에 LED DRL과 스마트 코너링 램프를 내장하고 프로젝션타입 안개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첨단 건축 공학의 상징인 고공의 다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스카이 브리지 루프랙’을 기아차 최초로 스토닉에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과 활용성까지 높였다. 옆모습은 볼륨감있는 펜더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자세를 갖추면서 날렵한 형상의 사이드 글라스를 배치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뒷모습은 볼륨감 있게 설계된 테일게이트에 스토닉만의 개성있는 그래픽이 점등되는 LED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배치했다.

실내공간은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센터페시아는 과감하게 섹션을 분할했으며 센터 에어벤트 상단 및 가니쉬에 컬러 포인트를 적용해 스토닉만의 젊고 특별한 감각을 살렸다. 또 트렁크 입구를 넓히고 상하단으로 이동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 구조와 2열 시트 풀플랫 기능을 더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됐다.

스토닉의 크기는 길이 4140mm, 너비 1760mm, 높이 1520mm(17인치 타이어 기준)로 현대자동차(005380)가 최근 출시한 소형 SUV 코나보다 각각 25mm, 40mm, 30mm 더 작다.

외장 컬러는 클리어 화이트·오로라 블랙·플라티늄 그라파이트·딥 시에나 브라운·시그널 레드·스모크 블루 등 6종으로 출시된다. 내장 컬러는 블랙 원톤·브론즈 투톤·오렌지 투톤 등 3종이다.

스토닉 실내 모습. 기아차 제공

◇강건한 차체·첨단 신기술로 전방위 안전성 확보

기아차가 스토닉을 개발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소형SUV의 안전성 확보다. 스토닉은 고강성 차체(차체 평균 강도 65.0kgf/㎟)를 구현했으며 차량 중량 4.36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체 천정강도를 확보했다. 기아차 측은 “작지만 강한,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소형SUV를 완성하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안전한 차체구조 구현을 염두에 두고 스토닉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 ‘첨단 주행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 선택폭을 넓히고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 이탈 경고(LDW)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 (RCCW)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탑재된 6에어백 시스템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기아차는 스토닉을 총 3개 트림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디럭스 1895만~1925만원 △트렌디 2065만~209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2295만원 사이로 책정할 계획이다.

양희원 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기술센터장(전무)은 “스토닉은 그간 경쟁 소형SUV가 충족시키지 못한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맞춘 차”라며 “소형SUV의 3대 핵심 요소인 경제성, 안전성, 스타일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상품성으로 자신있게 내놓는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통해 스토닉 사전계약을 접수한다. 스토닉 사전계약 고객에게 계약금 10만원 지원 혹은 사은품(하만카돈 스피커·몽블랑 명함지갑·다이치 유아용 카시트·미니레이 빔프로젝트·레이밴 선글라스 중 택1)이 제공된다. 또 5명을 추첨해 85만원 상당의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이밖에 기아차는 사전계약기간 동안 누구나 참여 가능한 ‘브라보 유어 스타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설레는 첫 출발’과 관련된 사연을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10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 LF상품권 100만원권, LG트롬 건조기, 줄즈 유모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토닉 뒷모습.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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