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인 지닉스(Zeniex)는 지난 12일부터 72시간 동안 진행된 `ZXG 크립토펀드 1호(이하 ZXG 1호)` 공모를 마감한 결과 공모 신청자 중 12대 1의 당첨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접수 2분 만에 공모 금액인 1000이더(ETH)를 돌파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닉스는 이러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펀드 자금 운용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지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포트폴리오 구성 변화가 공개되며, 매 분기별 투자보고서도 공개된다. 지닉스는 ZXG 1호 운용 성과를 검토한 후 2호 펀드 출시도 준비할 계획이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국내 최초의 암호화폐 펀드인 ZXG 1호 공모가 1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암호화폐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안정적 투자 기회를 얻으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며 “지닉스는 ZXG 1호 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암호화폐 영역에서도 간접 투자 시장을 확대하는 등 암호화폐 투자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