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600만 인기 등에 업고 게임 속으로

게임업계 빅5 앞다퉈 야구게임 출시
실제 게임 즐기는 영상부터 야구구단 운영까지 장르도 다양
  • 등록 2012-03-19 오후 3:13:44

    수정 2012-03-19 오후 6:30:0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는 프로야구 열기와 맞물려 야구게임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게임업계 빅5가 모두 야구게임 시장에 뛰어든다.

올해는 박찬호 이승엽 김태균 등이 가세하면서 프로야구 관중이 7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어서 야구 인기에 편승해 게임시장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NHN 한게임은 수준 높은 그래픽을 자랑하는 새로운 야구게임 ‘프로야구더팬’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야구더팬은 NHN이 인수한 개발사 와이즈캣이 개발 중으로, 와이즈캣은 야구게임 ‘슬러거’를 이미 성공시킨 바 있어 기대가 크다. 한국야구협회(KBO)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국내 프로야구 8개 구단과 선수들이 등장할 예정이며 선수들의 경기기록이 실시간 게임에 적용돼 현실적인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새로운 야구게임 ‘야구의 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구의 신은 사용자가 프로야구 구단을 직접 운영하는 내용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이르면 상반기에 공개돼 네오위즈게임즈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CJ E&M 넷마블은 최근 게임 ‘마구더리얼’의 영상을 공개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 게임은 최신 게임엔진인 언리얼3를 탑재해 영화를 보는듯한 게임 영상을 구현한다. 넷마블은 마구더리얼이 그동안 만화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야구게임에 익숙했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야구게임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게임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넥슨과 엔씨소프트도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넥슨은 현재 미국 유명게임업체인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소프트웨어의 자회사 2K스포츠와 함께 온라인 야구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최신 엔진을 적용해 실제 게임을 즐기는 사실적인 게임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며 비디오 야구게임에서 인정받은 콘텐츠를 적용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넥슨은 게임 출시에 앞서 인기 프로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해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은 넥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게 된다. 넥슨은 야구를 이용해 넥슨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게임 마케팅에도 야구를 활용할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를 인수하며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를 확보했으며 새로운 야구게임 개발도 검토 중이다. 이미 프로야구 구단을 창단해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이를 게임으로 적극 유도할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해외 유명 야구게임의 판권 확보를 위해 제휴를 추진 중이다. 해외 게임을 가져오면 올해 당장 야구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빅5 신작게임]한게임, 스마트폰게임 30종 출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