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이번엔 양준일 겨냥..."손석희랑 친한 표절가수"

  • 등록 2020-01-02 오전 10:24:37

    수정 2020-01-02 오전 10:54:17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최근 연이어 유명 연예인 폭로에 나선 강용석 변호사의 ‘가로세로연구소’가 가수 양준일을 조준했다.

(사진=JTBC 방송 캡처)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전 기자, 김세의 전 기자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31일 ‘손석희가 띄운 양준일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가세연’은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를 통해 재조명된 후 시작된 ‘양준일 신드롬’이 마뜩잖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세연’은 “JTBC가 왜 양준일을 띄우는지 모르겠다”면서 “과거가 미화된 표절 가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준일의 과거가 미화되는 경향이 있다. 왜곡이 됐다. ‘시대를 앞서갔다’, ‘시대에 탄압을 받았다’, ‘식당 서빙하다가 돌아왔다’ 이런 비극적인 스토리가 신드롬을 변했다”며 “양준일이라는 사람이 알려진 지 고작 한 달 됐는데 붐이 됐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1969년생이면 나와 동갑인데 난 이 사람을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사진=JTBC 방송 캡처)
그러면서 작곡가 이범희가 작곡한 양준일의 대표곡 ‘리베카’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도입부는 자넷 잭슨의 노래를, 중간에는 프린스의 노래를 거의 가져다 붙였다. 표절이 아닌 복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1993년 4월 기사를 인용해 양준일이 SBS 라디오 청소년대상 프로인 ‘기쁜 우리 젊은날’의 진행자인 가수 윤종신과 함께 프로그램 출연 정지 3개월 명령을 받은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김용호 전 기자는 양준일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서도 “양준일의 아내가 인터넷에서 작업한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연’은 “‘미우새’만 봐도 김건모가 얼마나 매력있게 등장하나.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지 않았나”라고 주장하며 “방송에서 만드는 이미지 허상을 믿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좌파 방송에서 띄운 사람은 더 검증해야 한다. 손석희랑 친하니까 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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