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 고효율 파워트레인 장착 ‘스카니아 슈퍼’ 韓 첫 선

연비 8% 개선…효율성·지속가능성 잡은 新엔진
신임 사장 “디젤 트럭 당분간 이어질 것” 전망
新 솔루션 도입…운전자 교육 업계 최초 진행
  • 등록 2023-08-31 오전 11:39:38

    수정 2023-08-31 오전 11:39:38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글로벌 상용차 기업 스카니아가 고효율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스카니아 슈퍼’ 트럭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스카니아코리아가 31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 ‘스카니아 슈퍼 트럭’.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스카니아코리아는 3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카니아 슈퍼 트럭을 공개했다.

이달 초 스카니아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야르코 케톨라 대표는 행사에서 “지난 2018년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을 출시한 스카니아 코리아는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매년 1% 성장해 5년간 총 5%의 시장 점유율 성장과 65%의 판매 대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카니아코리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줄 스카니아 슈퍼를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신제품을 통해 고객 사업 수익성을 제고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스카니아 슈퍼는 앞선 모델 대비 연비를 8% 개선한 상용 트럭이다. 핵심 요소인 13리터 엔진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설계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결과다.

스카니아 슈퍼 파워트레인은 엔진을 중심으로 기어박스, 리어액슬, 섀시와 완벽한 조합을 통해 최적의 방식으로 작동한다.

스카니아 슈퍼 트럭에 탑재되는 스카니아 슈퍼 13리터 엔진. (사진=스카니아 뉴스룸)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첨단 기술로 설계한 스카니아 슈퍼 13리터 6기통 인라인 엔진으로 디젤 연료를 사용한다. 케톨라 대표는 “대형 트럭 산업은 당분간 디젤 엔진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슈퍼 드라이브 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8%의 연비 개선이 더욱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완전히 새로운 엔진 플랫폼인 스카니아 슈퍼 엔진은 420~560마력까지 광범위한 출력 범위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460 △500 △560 마력 제품이 각각 출시된다. 최대 토크는 2800N·m이다.

또 가동 시간과 서비스 수명을 연장한 반면 유지 보수 기간은 단축했고 중량 역시 감소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엔진 연소·윤활·냉각 기능과 터보차징 등 많은 부분을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인 50%의 열 효율성을 제공한다.

특히 스카니아의 트윈 SCR 시스템을 통해 높은 연료 효율성을 달성했다. 배기가스 후처리 과정에서 요소수를 이중 분사해 파워트레인 효율성을 제고하고, 배출가스 기준도 모두 충족했다.

스카니아코리아가 31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 ‘스카니아 슈퍼 트럭’.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또한 스카니아코리아는 스카니아 슈퍼 트럭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솔루션 ‘에콜루션 2.0’도 새롭게 선보였다. 케톨라 대표는 “이를 통해 유지보수 주기를 연장해 가동 시간을 13% 늘릴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하면 고객 매출 증대가 가능하며, 이 모든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고객은 최대 10%의 연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콜루션 2.0은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지속적 운전자 교육, 운행 모니터링·분석 등 연료 효율과 차량 가동률을 높이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트랙터, 카고 트럭만 가입할 수 있던 ‘지형 기반 예측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덤프 트럭까지 넓히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성·운행 편의성을 제고하고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탄소 배출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신형 트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스카니아 슈퍼 트럭에 특화한 운전자 교육도 상용차 업계 최초로 진행할 예정이다. 차량 출하 이후 1회, 4시간 가량 숙련된 전문 트레이너가 고객과 차량에 동승해 일대일 교육을 제공한다.

순정부품 품질 보증 기간도 2년으로 늘렸다. 공인 서비스센터에서 구입해 장착한 순정부품의 경우 2년 이내 하자가 발생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환이 가능하다. 단 구입 1년 이후 2년 이내 하자가 발생할 경우 공임은 유상으로 적용한다. 또 클러치 디스크, 브레이크 라이닝, 퓨즈, 브러쉬 등 소모품은 보증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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