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해외생물자원 확보로 국내 생물자원 한계 극복

한국생명공학硏, 25일 해외생물소재 확보 및 활용사업 연구성과 전시회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
  • 등록 2016-05-25 오전 11:24:51

    수정 2016-05-25 오전 11:24:51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해외생물소재센터가 25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The-K 호텔서울에서 ‘해외생물소재 확보 및 활용사업 연구성과 전시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연이 구축하고 있는 해외 4대 거점센터의 협력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년간의 공동연구 성과와 향후 국제공동연구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생명연은 2006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 하에 해외 유용 생물소재 발굴 및 생물다양성 연구를 수행하면서 빈약한 국내 생물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식의약품 개발을 위한 원천소재 발굴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생물소재센터는 중국 등 자원국들과 공동연구한 식물자원 활용 성과로 올해 국내 산업체 기술이전(계약 2건 이상, 10억원 상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2014년 10월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국내·외 바이오시장에 해외자원을 활용한 연구개발 및 산업화에 모범적인 롤모델이라는 평이다.

이에 앞서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코스타리카(2008년), 인도네시아(2009년), 베트남(2014년)을 거점으로 공동연구센터를 개설했고, 거점국가 및 주변국들과 법적 계약을 통해 지난 10년간 한반도 전체 식물자원(약 5000종)의 약 6배에 달하는 3만여종을 확보, 추출물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460여 산·학·연 기관에 180여만점(20mg/tube 기준)을 분양했으며, 고부가가치 천연물 식의약품의 원천소재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장규태 생명연 원장은 “해외생물자원의 발굴에서 산업화까지 자원국가와 함께 학문·산업적 성과를 공유, 나고야 의정서를 준수하는 세계적 모범사례를 만들고, 국가 생명공학 발전과 과학외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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