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9분 현재 AJ네트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7.76%(350원) 내린 4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AJ네트웍스는 파렛트 사업부 인적분할 일정을 올해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AJ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파렛트 사업부를 인적분할해 신설회사 ‘AJ피앤엘(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히면서 법적인 절차를 거쳐 올해 3월 1일을 분할기일로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핵심 사업부 분리로 인한 존속법인 AJ네트웍스의 실적과 현금흐름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재무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됐다. 이에 AJ네트웍스는 현재 진행 중인 자회사 매각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마무리된 이후로 분할 일정을 전면 수정했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인적분할의 목적은 사업 전문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있는 만큼 해당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며 “자회사인 AJ셀카와 AJ캐피탈파트너스의 지분 매매계약이 지난 5일과 19일 각각 체결돼 계약종료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수의 자회사에 대한 매각을 추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AJ네트웍스는 자문사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향후 일정을 재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난해 실적 결산을 진행 중으로, 결산 실적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