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 "한국을 첨단 소재 생산 및 연구거점으로 육성"

"한국, 가능성 큰 시장..중장기적 투자 계속"
  • 등록 2015-06-22 오전 11:14:18

    수정 2015-06-22 오후 12:52:0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글로벌 종합화학그룹 솔베이(Solvay)가 한국을 첨단 소재의 생산 및 연구 거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한국 시장 진출 40주년을 맞은 솔베이는 22일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함께 한국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장 피에르 클라마듀(사진) 솔베이 CEO는 “한국시장은 지난해 아시아 시장 매출의 20% 내외로 크지는 않지만 첨단산업의 발전 속도나 우수한 인력들이 많은 시장임을 고려했을 때 가능성이 많다”며 “향후 40년에도 다양한 중장기적 투자가 계속될 것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한국 산업체들과 밀접한 네트워크 및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솔베이의 한국시장 진출 40년 역사의 성과로는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활동중인 한국 고객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국내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수준 높은 산학 연구의 진행 △솔베이그룹 철학을 바탕으로 한 안전 경영 실현 등이 꼽힌다.

솔베이는 현재 서울에 특수화학 사업부(GBU Special Chem)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천, 울산 등에 3개의 공장, 2개 R&I 센터, 1개 합작사를 두고 있다.

솔베이는 한국이 고도의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 중장기적 투자를 지속해왔다. 최근 10년간 총 2500억원 규모의 직접 또는 합작사(JV)를 통한 생산 라인에 대한 투자를 집중했으며 그 중 절반이 새만금에 투자됐다. 지난 2013년 투자협약을 통해 올 4월 새만금에 실리카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10월에는 고분산성 실리카 제품을 연 8만t 국내 생산하며 친환경 타이어와 컴파운드 분야에 있어 높은 생산성과 다양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6월에는 이화여자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이화·솔베이 연구센터’를 약 6600㎡ 규모로 설립했다. 이 곳에 솔베이 특수화학 사업부와 연구센터가 입주, 대학 및 연구기관들로 구성된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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