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브림스 판매 3.5% 증가..점유율도 1%p 상승

  • 등록 2016-03-26 오후 12:34:54

    수정 2016-03-26 오후 12:34:54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신흥시장 4개국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이른바 ‘브림스’(BRIMs)에서 전략차종들의 선전으로 올해 첫 두 달 순항 중이다.

26일 각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에서 1만3922대, 러시아 1만510대, 인도 4만716대, 멕시코 2307대 등 브림스 4개국에서 모두 6만745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5% 증가한 수치다. 시장점유율도 11.3%로 같은기간 1.0%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로 브림스 4개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가 전년보다 6%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는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1월 브림스 4개국 판매대수는 전체적인 시장 침체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줄었지만, 시장점유율은 10.9%로 1.3% 포인트 상승했었다. 올해 첫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의 연간 브림스 시장 점유율은 2014년 8.8%에서 지난해 10.6%로 확대했고, 올해 11%를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6.3% 증가한 1만3922를 판매했다. 현지 전략형 소형차 HB20이 2월에 전년보다 16.6% 증가한 1만1542대가 팔려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HB20은 지난해 10월 부분변경모델(페이스 리프트) 출시했다.

인도에서 2월 판매량은 9.1%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1.3%포인트 늘어난 17.5%를 기록했다. 소형 SUV 크레타는 지난해 6월 인도에 출시된 이후 가장 많은 8196대가 팔렸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인도 SUV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현대차의 2월 멕시코 판매량은 2307대로 전년 대비 51.9% 급증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오른 2.1%로 집계됐다. 러시아에서는 같은 기간 1만510대를 판매했다. 현지 전략형 소형차 쏠라리스가 8130대가 판매되며 3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장점유율은 9.5%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의 인도 현지 전략 소형 SUV 크레타.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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