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88회 회사채 출자전환 '재추진'

88회 출자전환건, 1.94% 차로 부결..'재부의'
"사채권자 동의 받아..정상화에 노력"
  • 등록 2013-11-28 오후 12:00:26

    수정 2013-11-28 오후 7:28:0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TX가 88회 회사채 사채권자집회에서 부결된 58% 출자전환 건에 대해 사채권자집회를 재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STX(011810)는 서울 STX남산타워에서 제 88회·96회 회사채, 97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한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사채권자집회를 각각 개최하고 출자전환을 논의했다.

이날 사채권자 집회에서 88회차 사채권자들은 2017년까지 12월 31일까지 만기를 연장하고 사채이율을 2%로 조정하는 안건 등은 찬성했지만, 사채총액의 58%를 출자전환하는 안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출자전환에 찬성하는 비율은 64.72%로 가결요건에 1.94% 모자랐다. 금액으로 따지면 34억원 규모다.

㈜STX는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이날 부결된 안건에 관해 별도의 사채권자집회를 열고 사채권자 동의를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STX는 관계자는 “일부 사채권자들에게 향후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고통분담에 나서주길 요청하면 충분히 가결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반드시 출자전환이 이뤄지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TX는 97회차 사채권자집회에서는 출자전환 건이 유보돼 오는 29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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