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예산 심의보다 중요한게 결산..7월 임시국회 열자"

8월 전당대회 앞두고 주저하는 더민주·새누리당 압박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 7월 임시국회 적당히 넘겨서 안돼"
  • 등록 2016-06-21 오전 11:51:44

    수정 2016-06-21 오전 11:51:4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이 21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7월 임시국회 개최를 촉구했다.하지만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양당은 이에 대해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7월 임시국회 개최를 위해 끝까지 협상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철저한 결산과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 또한 민생이 도탄에 빠진 현실을 보면서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적당히 넘기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과거 국회에서 결산은 상임위에서 하루 정도 심의하고 예결위에서 적당히 넘어갔고 그때마다 언론과 국민은 결산의 소홀함을 강하게 지적했다”며 “예산심의를 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게 결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8월초 새누리당 전당대회와 8월말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는 감안할 수 있지만 제 경험으로는 후보 경선에 나온 분들이 바쁘지 의원들은 국회에서 일을 해야 한다”며 “모든 당의 행사는 주말에 이뤄지기 때문에 이런 핑계를 대선 안 된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국회법상 전년회계연도 국가결산은 정기회 개회 이전인 8월 말까지 국회에서 심의, 의결해야 한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결산이 잘 이뤄져야 제대로 된 예산 심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고, 국민의당은 7~8월 각 상임위에서 제대로 결산하려면 7월 국회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어제 원내수석간 논의했지만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8월 전당대회 등 개인 의원들의 일정으로 7월 임시국회를 여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7월 임시국회 열어서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 통해서 국민들에게 20대 국회 달라진 면모를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면서 “국민의당은 꼭 7월 임시국회 개최를 위해 끝까지 협상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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