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재건축 최대어 ‘삼익비치’ 수주..공사비 1.2조

방배경남 이어 시공권 잇따라 확보..올해 수주액 2.4조
  • 등록 2016-12-18 오후 11:58:33

    수정 2016-12-18 오후 11:58:3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GS건설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18일 열린 부산 삼익비치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 2605표 중 1358표를 얻어 경쟁 상대인 현대산업개발(1216표 획득)를 따돌리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총 1조 2349억원으로 올해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 1980년 총 3060가구(전용 41~148㎡)로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오는 2022년까지 최고 61층짜리 아파트 3200가구로 재건축된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17일 열린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도 387표 중 348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금액은 2165억원이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0층, 8개 동, 총 759가구 규모로 거듭난다.

GS건설은 이틀간에 걸친 부산 삼익비치와 방배경남 재건축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총 6건, 2조 3973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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