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엔저쇼크 심각…금리인하 등 다 짜내야"

"우리나라도 대규모 통화정책으로 맞불 놔야"
  • 등록 2015-05-20 오전 11:30:24

    수정 2015-05-20 오후 2:02:2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일본 엔저(円低) 쇼크가 심각하다”면서 “금리 인하나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다 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선 중진인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리도 대규모 통화정책으로 맞불을 놔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심 의원은 “수출입은행은 원엔 환율이 10% 하락할 때마다 우리 수출이 평균 4.6%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는데, 아베노믹스 이후 2년반 만에 무려 35% 넘게 하락했다”면서 “자동차·반도체·석유화학·가전 등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주력상품의 타격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도 무제한 양적완화를 펴고 있다”면서 “미국을 제외한 세계시장 도처에서 우리 수출상품이 환율전쟁으로 고전하고 있다”고도 했다.

심 의원은 “우리 당국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전통적인 통화 재정정책과 함께 당국은 대대적인 신성장동력 육성 및 규제개혁 등으로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금리 인하를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하루 전날 성명서까지 내고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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