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美 경쟁사와 영업비밀 침해 소송 합의”

美 판매법인 이지스스파인, 라이프스파인과 합의
소송 리스크 해소…엑셀픽스-XT, 유럽 매출 확대 기대
  • 등록 2023-12-22 오후 1:58:24

    수정 2023-12-22 오후 1:58:24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자회사 ‘이지스스파인’이 미국 경쟁사 ‘라이프스파인’과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로고 (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
엘앤케이바이오(156100)는 이번 합의로 그 동안 최대 악재였던 소송 리스크(Risk)를 해소했다. 앞으로 척추 임플란트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미국 척추임플란트 기업 라이프스파인은 2019년 10월 이지스스파인이 자사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지스스파인이 자사의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인 ‘프로리프트(ProLift)’에 관한 영업 비밀을 침해했고, 이를 기반으로 모회사인 앨앤케이바이오가 ‘엑셀픽스-XT’를 개발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후 라이프스파인은 엑셀픽스-XT의 미국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도 제기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지방연방법원이 2021년 3월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엑셀픽스-XT는 미국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았던 엘엔케이바이오로선 타격이 컸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미국 시장에 재진입하기 위해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차세대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 ‘패스락-TM’을 자체 개발했다. 패스락-TM은 2022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500건 이상의 수술 실적을 기록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엑셀픽스-XT의 미국 내 판매는 어렵지만 향후 유럽 CE 인증으로 유럽시장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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