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파업` 기아차, 7월 생산 9.3만대…6개월만에 감소

쌍용차, 노조 점거파업으로 단 한대도 생산 못해
완성차 7사, 총 31만308대 생산…전월비 1.8%↓
  • 등록 2009-08-06 오후 3:32:30

    수정 2009-08-06 오후 3:32:30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지난달 기아자동차의 국내공장 생산량이 9만3천여대에 그쳐, 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 6월말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만료로 내수판매가 줄어든데다 노조의 부분파업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대우버스·타타대우상용차에 따르면 7월 한달간 완성차 7사의 국내공장 생산은 모두 31만308대로 전월에 비해 1.8% 줄었다.

반면 현대·기아차의 부분파업과 GM대우의 타이어 공급 차질이 있었던 작년 7월에 비해선 20.3% 크게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005380)가 지난달 15만2476대를 생산, 전월에 비해 2.0%, 작년 7월보다 55.1% 각각 늘었다.

GM대우와 르노삼성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GM대우는 7월 한달간 4만4977대를 생산, 전월대비 16.2% 증가했다. `라세티 프리미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출시한 `뉴 SM`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르노삼성은 6월보다 8.6% 늘어난 1만8775대를 생산했다.

반면 기아차(000270)는 노조의 부분파업 등으로 전월비 14.9% 줄어든 9만2930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노조가 정리해고에 반대하며 공장점거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쌍용차(003620)는 단 한대의 차량도 생산하지 못했다.

이밖에 대우버스는 전월에 비해 6.1% 줄어든 400대, 타타대우상용차는 6월보다 18.1% 감소한 750대를 생산했다.

한편 지난달 완성차 7사의 내수판매는 11만9215대로 전월보다 16.9% 감소한 반면, 수출은 18만1856대로 6월에 비해 1.2%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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