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어린이에 동화책을 선물해주세요

문화예술위 여덟번째 기획모금 프로젝트
  • 등록 2015-11-24 오전 10:47:06

    수정 2015-11-24 오전 10:47:0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선물해주세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2015년 여덟 번째 기획모금 프로젝트로 미얀마 어린의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따비에’와 공동으로 미얀마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후원하는 ‘상상력을 선물해 주세요’ 캠페인들 진행한다.

문화예술위는 문화예술분야의 개인 소액후원 참여 활성화를 통해 예술가나 예술단체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온라인 모금플랫폼 크라우드펀딩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기획모금 ‘상상력을 선물해 주세요’ 프로젝트를 통해 도서관 및 교육 자료가 부족한 현실에 처한 미얀마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동화책 구입비 및 책을 보낼 국제 운송료 등 프로젝트 비용 490만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얀마는 공식적으로는 초등교육까지 무상이지만 사실상 미얀마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 자신이 쓰는 책걸상마저도 스스로 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학교에서 제공하는 1종 교과서외에는 교육 자료가 거의 없어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화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기획모금을 함께 하는 따비에는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동화책 ‘강아지 똥’, ‘마당을 나온 암탉’ 등 등 출판사와 작가의 일시적 저작권 기부를 통해 한국 동화책 10종을 번역해 1종별 1000권씩 인쇄하여 미얀마 현지에 현재까지 총 4만5000권을 후원해오고 있다”면서 “요즘 출판사의 불황 등으로 이번에는 저작권 기부를 받지 못한 데다 미얀마어로 번역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언어의 장벽을 없앤 그림동화책 위주로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구매한 동화책은 미얀마 전국 현지 450여개처의 도서관 등지에 배포될 예정이다. 모금기간은 11월 24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따비에의 마웅 저 대표는 “이번 미얀마 동화책 후원 프로젝트는 단순히 먹을 것 등의 구호품 지원이 아닌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올바른 생각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서 “모금 성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 예술나무포털(www.artistree.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후원은 최소 3000원부터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후원금액에 대해서는 연말세액공제용 법정 기부영수증을 개별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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