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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20대 후반의 여성이다”라며 “골프를 배우고 싶어 헬스장에 등록했다. 다닌 지 며칠 되지 않아, 담당 프로가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에는 원래 골프를 배우는 과정이 그런 줄 알고 열심히 배웠는데, 갈수록 접촉이 심해졌다”라며 “결국엔 사진과 같이 제 왼쪽 사타구니 안쪽과 성기까지 손이 들어왔다”라고 덧붙였다.
또 “자세 교정을 핑계로 겨드랑이와 가슴을 수차례 주물렀다. 굉장히 불쾌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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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경찰서는 고소인인 글쓴이와 피고소인인 담당 프로를 불러 조사를 마쳤다.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이후 글쓴이는 보배드림에 추가 글을 남겼다. 그는 이날 오후 “제 글을 보고 이 프로에게 불쾌한 신체접촉을 당한 제2의 피해자가 저에게 연락을 줬다. 프로와의 카톡 내역, 입금 내역을 확인했다. 이 밖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목적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CCTV를 가지고 있기에, 달랑 캡처 하나 찍은 것 밖에 없다. 경찰서에서 피해자인 제가 직접 영상을 보며 한 번 더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불렀을 때, 피의자가 사타구니를 접촉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나 티칭을 위한 불가피한 접촉이었다고 주장했다고 들은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글쓴이는”당시에 영상을 같이 봐주시던 여경께서도 놀람을 금치 못했다. 제가 올린 사진과 글에 단 하나의 거짓도 없음을 밝힌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