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병풍을 펼친 듯한 가을 단풍산의 비경 속으로..

경기도 추천 가을 산행지 4
  • 등록 2010-09-13 오후 4:00:00

    수정 2010-09-13 오후 4:00:00

[이데일리 편집부] 제법 선선해지는 날씨에 산을 오르기에도 좋은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푸른 하늘과 붉은 단풍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가을 산에 오르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심신의 피로가 풀리고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산이 1년 중 가장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 가을. 시리도록 푸른 가을 하늘 아래 가족, 연인과 함께 단풍구경을 떠날만한 곳은 어딜까. 경기도가 추천한 소요산, 운악산, 용문산, 명성산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고 건강도 함께 챙겨보자.


◇ 봄철의 꽃과 같이 단풍이 물드는 소요산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에 있는 소요산은 한수이북 최고의 명산이다. 특히 가을 단풍은 봄철의 꽃 같다고 할 정도로 유명하여 예로부터 경기의 금강산이라 일컬어졌다.

소요산은 산세가 장쾌하고 웅대하지 않지만 형상미의 극치를 보이듯 뾰족뾰족한 기암괴석들로 절묘하게 형성된 봉우리들은 만물상을 연상케 한다. 심연의 계곡은 오묘한 정취를 발산하고 여섯 개의 봉우리가 원형을 이루고 있어 산행의 들머리와 날머리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소요산역 개통으로 의정부역에서 갈아타는 불편 없이 1호선 전철에서 소요산역 행 지하철을 타면 바로 도착할 수 있다.

☎ 문의 & 홈페이지 031-860-2065 & www.ddc21.net


◇ 기암괴석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운악산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포천군 화현면 사이에 접해 있는 운악산은 이름 그대로 구름을 뚫은 것 같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산 중턱에 자리 잡은 현등사와 백년폭포, 눈썹바위 등 절경이 산재해 있다.

최정상인 망경대에 올라 사면을 둘러보면 남으로는 멀리 능선 좌측으로 현리 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뒤쪽으로는 포천이 한눈에 들어온다. 운악산은 가평군 내에 있는 모든 산중에 아름답기로 으뜸이고, 등산 중에 산과 계곡 그리고 수림의 정취를 함께 맛볼 수 있으며, 특히 가을에는 상봉에서 붉게 만든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 문의 & 홈페이지 031-584-4861 & www.woonaksan.co.kr


◇ 계절마다 다른 색의 옷으로 갈아입는 용문산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있는 용문산은 수많은 암반 사이로 깊은 계곡이 흐르고, 산세가 높고 웅장하여 고산다운 풍모를 지니고 있으며, 산 전체가 울창한 천연수림으로 뒤덮여 있다.

용문산은 계절마다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으로 더욱 명산다운 면목을 발휘한다. 천년고찰 용문사와 더불어 관광지로 지정돼 평일에도 등산객이 많고 관광지 내에 놀이시설이 있어 가족단위의 1일 코스로 제격이다.

용문사 앞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1100살의 은행나무는 높이 62m, 몸통둘레 14m로 등산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 문의 & 홈페이지 031-770-2416 & http://tour.yp21.net


◇ 억새 감상 일번지 명성산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 있는 명성산은 가을철이면 억새로 유명한 산이다. 언제부터인가 능선 넘어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며 산행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지기 시작했다.

정상 부근에 완만한 경사를 이룬 억새밭 지대는 10월이면 산정호수의 잔잔한 물빛과 정상 부근 드넓은 초원의 억새가 어우러져 늦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한다. 매년 9월 말~10월 초에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개최된다.

☎ 문의 & 홈페이지 031-532-6135 & http://www.pcs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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