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中 지인의 딸 범하려다 토막살인까지 `충격`

  • 등록 2011-11-21 오후 5:08:06

    수정 2011-11-21 오후 5:08:06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중국 안후이성의 모 주택단지에서 60대 노인이 친한 지인의 딸(24)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목 졸라 살해하고 그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7시경 안후이성의 모 주택단지의 환경미화원은 쓰레기통에서 여성의 손 2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일대 주택단지 70여 개의 쓰레기통을 일일이 수색한 결과 피가 흥건한 몸체와 혈흔이 묻은 손 장갑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14일 저녁 9시경 37동 쪽에서 남성과 여성이 소리를 지르면서 다투는 것을 들었다"는 주민의 증언을 확보하고 탐문수사한 끝에 17일 37동에 거주하는 61세 노인 왕지룬을 토막살인범으로 체포했다.

왕 씨는 2000년 퇴직한 후 홀로 생활해오다 사건 당일 친한 지인의 딸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집으로 불러들였다. 성폭행하려던 왕 씨는 뜻대로 되지 않자 여성의 목을 졸라 질식사시킨 후 부엌칼로 토막 내 아파트 단지 내 곳곳의 쓰레기통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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