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집 앞에 흉기·토치 두고 간 40대, 구속 송치

집 주소 알아낸 뒤 사전답사 후 범행
현재 무직, 정당 등 소속 이력은 없어
법원 “도망 염려 있다” 구속영장 발부
  • 등록 2023-10-20 오후 12:29:00

    수정 2023-10-20 오후 12:29:00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를 두고 간 혐의를 받는 4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를 두고 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를 받은 뒤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일 특수협박 및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홍모(42)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홍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장관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파트 보안팀 직원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홍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홍씨가 인터넷을 통해 한 장관의 집 주소를 알아낸 뒤 사전 답사를 한 것을 확인해 그가 계획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홍씨는 경찰에 “2년 넘게 나를 괴롭히는 권력자들 중 기억나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에 찾아가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홍씨는 현재 무직으로 정당 등에 소속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 심사)에 출석하며 “지금 제 모습이 앞으로 한 장관의 미래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법원은 이날 홍씨의 영장실질 심사를 마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