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글로벌 긴축 우려에 약세 흐름…874선

전 거래일 대비 0.18%↓, 874.84 마감
상승 출발 후 외인 매도에 약세 전환
업종별 하락 우위·시총상위 혼조세
SG·기가비스·엑스페릭스 ‘上’
  • 등록 2023-06-23 오후 3:46:45

    수정 2023-06-23 오후 3:47:2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긴축 우려 및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 마감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1.54포인트) 하락한 874.84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880선을 터치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며 장중한 때 872.28까지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은 762억 원어치 내다 판 반면 개인은 612억 원, 기관은 28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재확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하락한 3만3946.7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오른 4381.89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 상승한 1만3630.61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등 글로벌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통화긴축 재점화 우려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견인한 반면 기관은 매도차익거래 영향으로 현물 시장에서 순매도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하락우위로 마감했다. 오락, 운송, 금속,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기타제조, 종이·목재, 건설 등이 1%대 하락했다. 디지털,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운송·부품, 통신서비스, 기계장비, IT부품, 금융, 출판매체,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인터넷, 비금속, 반도체 등은 1%대 상승했다. 유통, 전기·전자, 벤처기업,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가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엘앤에프(066970)는 1%대 상승했다. JYP Ent.(035900)에스엠(041510)은 2%대 약세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SG(255220), 기가비스(420770), 엑스페릭스(31777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솔트웨어(328380)가 24.69%, 네오펙트(290660)가 19.52% 올랐다. 반면 디모아(016670)가 13.55%,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가 13.09%, 엘앤케이바이오(156100)가 11.66%, 유비온(084440)이 11.11%, 오키스전자가 9.69% 하락하며 높은 하락율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6931만4000주, 거래대금은 8조2995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외 5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98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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