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상하이 약세전환에 상승폭 축소

  • 등록 2014-08-28 오후 1:17:06

    수정 2014-08-28 오후 1:17:0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투신권의 매도세에 밀려 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2090선을 넘보며 연중 최고점 경신을 노리던 지수가 2080선 아래로 밀려났다. 중국 상하이 지수의 하락 전환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4% 내린 2079.8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지만 이머징 시장에 대한 양호한 투자심리가 반영되면서 코스피는 0.4% 가량 오른 채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는가 싶더니 중국 상하이 지수의 약세 전환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오전 중 0.4% 넘게 오르던 상하이 지수는 현재 하락 전환해 22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690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에 나서고 있고 기관도 6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투신권이 350억원 가량의 순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개인은 63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을 중심으로 121억원 가량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032640)가 각각 2% 넘게 오르면서 통신업이 급등세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기계 등도 1% 안팎의 오름세다. 반면 운수창고, 보험, 건설, 화학, 음식료 등은 파란불을 밝히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상승 중이고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KT&G(033780) 등이 약세다.

나흘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던 CJ제일제당(097950)은 차익 매물에 밀려 약보합권으로 내려섰고, 호텔신라(008770)는 전일 8%대 급락한데 이어 이날도 한때 4% 이상 밀리다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2% 오른 570.12를 기록 중이다. 하루만에 상승세를 재가동하며 넉달 만에 570선 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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