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대마초사업 진출…"북미 합법화 추세 수혜"

캐나다 대마초 기업과 MOU… 공동투자 프로젝트 추진
  • 등록 2016-06-28 오전 11:02:43

    수정 2016-06-28 오후 1:21:4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북미 지역에서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주가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 소재 한국 상장기업인 뉴프라이드(900100)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마사업에 진출한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27일 캐나다 도벤티캐피탈(Doventi Capital, Inc.)과 합법적 의료·기호용 대마초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벤티캐피탈은 캐나다 소재 대마초 전문투자·컨설팅 회사다. 북미 지역에서 합법 의료용 대마초 사업을 추진 중이며 네바다주 대마초 재배사업에 투자했다.

최근 미국·캐나다는 의료·기호용 대마초 합법화가 추진되고 있다. 최근 오하이오주가 의료용 대마초를 승인하면서 의료·기호용으로 합법적인 대마초 사업을 인정한 지역은 26개주로 증가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마초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마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미국에는 이미 50개 이상의 대마초 관련 기업이 상장했다. 대마초 사업이 과거 ‘골드러시’와 비견되는 ‘그린러시’로 불리기도 한다.

캐나다 보건부는 내년부터 의료용뿐 아니라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보건부는 2014년 캐나다 대마초 관련 제품 연간 판매금액은 1억5000만달러였지만 2024년에는 15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시장 선점을 위해 의료용 대마초 재배를 시작으로 연구개발과 제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도벤티캐피탈과 투자한 기업들이 향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 아시아 지역 독점 권리를 확보할 것”이라며 “현재 공동투자 프로젝트 1호에 대해 최종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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