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안희정 20% 돌파하면 결과 알 수 없다..호남 경선 가장 주목”

  • 등록 2017-02-15 오전 9:54:39

    수정 2017-02-15 오전 9:54:39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당내 경선 판세에 대해 “만약 안희정 후보의 지지율이 20%를 돌파하면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첫 번째 경선을 호남에서 하고 두 번째 경선을 충청도에서 한다”며 “전형적으로 자기 지역에서 연고가 있는 분이 유리하다고 한다면 호남에서 안희정 후보가 이기고 그 다음 충정도에서 또 이기게 되지 않겠나. 그러면 완전히 드라마가 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에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든 안희정 후보를 선택하든 이재명, 최성 후보 누구를 선택하든 첫 번째 경선이 이루어지는 호남의 경선이 가장 주목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며 “(2002년에도) 조직은 이인제 후보가 훨씬 셌는데 광주에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가 드라마를 만들면서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지사를 지지해서가 아니라 당내 경선흥행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1위 후보 2위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면서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훨씬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며 “그런 점에서 지금 안희정 지사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고 보고 있고 훨씬 더 역동적인 경선이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역선택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기가 지지하지 않는 진영의 선거결과를 왜곡하기 위해서 수고를 기울이고 공작하고 그런 국민들이 아니다”라며 “저는 한 번도 그 폐해가 드러나지 않은 것이 역선택이라는 분석인데 문을 열어놓는다고 해서 역선택하고 그런 국민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낮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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