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강도 1.2배 높인 차량 측면 강판 최초 개발

32kg급 사이드 아우터 강판 개발 완료
내년 초 출시되는 신차부터 적용 예정
  • 등록 2015-10-23 오후 1:07:37

    수정 2015-10-23 오후 1:07:37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현대제철(004020)은 세계 최초로 차량 측면을 구성하는 외판재인 ‘사이드 아우터’에 적용될 32kg급 고강도 강판의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제품 개발에 나서 현재 기술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내년 초 출시될 신차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사이드 아우터로 28kg급 이하의 연질강판을 사용해 왔다. 현대제철이 개발에 성공한 32kg급 강판은 강도가 1.2배 이상 높아졌으며 연신율 43% 이상으로 향상시켰다. 연신율은 강판이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정도를 의미한다.

현대제철 제품은 강도가 높아 주차 및 물건 적재 시 혹은 주행 중 노면에서 자갈이 튀어 차체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본 자동차 업체에서 사이드 아우터에 고강도 강판을 부분적으로 용접해 적용한 적은 있지만 일체형 고강도 강판을 구현한 것은 세계 최초”라며 “이번 성과로 자동차 업체가 요구하는 강성과 성형성을 동시에 높이는 차량 경량화 연구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32kg급 차량 사이드 아우터 강판. 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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