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다이어트 파문 의사, 알고보니 朴대통령 비선진료 김영재"

  • 등록 2017-02-09 오전 9:58:36

    수정 2017-02-09 오전 9:58:3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의 과거 지방흡입수술 사건에 ‘박근혜 대통령 비선 진료’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이 개입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KBS Drama ‘타임슬립 연예사(史) 주간TV’는 다이어트 열풍 변천사와 다이어트로 화제가 되었던 스타들을 재조명한다.

그 가운데 30㎏ 감량으로 주목받았으나 의사의 지방흡입술 폭로로 파장을 일으켰던 이영자의 사연이 전해진다.

사진=KBS Drama ‘타임슬립 연예사(史) 주간TV’
당시 상황에 대해 홍종선 기자는 “달리기, 걷기 비법은 물론 얼굴밴드 등으로 이영자 씨가 대중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며 “이는 곧 이영자 다이어트 비디오 3만 여장 판매 기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자씨는 얼굴밴드로 강남의 한 병원과 함께 사업을 시작했는데 돈 문제로 갈등을 빚게 되자, 사업파트너인 병원 측에서 지방흡입술을 했다는 폭로를 해 파문이 일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병원장은 환자의 사생활을 지켜야할 의무를 져버렸다는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는데, 그 의사의 이름은 김영복으로 지금은 개명한 ‘비선 의사’ 김영재 원장이라고.

이에 김태훈이 “지방흡입만으로 30㎏를 감량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하자, 이준석 또한 “지방흡입은 특정 부위를 위한 수술인 만큼 당시 이영자 씨가 지방흡입술만으로 효과를 봤다고 하긴 어렵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KBS Drama ‘타임슬립 연예사(史) 주간TV’는 9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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