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한 양석조 남부지검장 "공정한 검찰권 위해 모두 노력"

23일 오전 남부지검장 취임식 가져
"사건 실체 중심으로 '피해자' 국민 보호"
  • 등록 2022-05-23 오전 11:57:06

    수정 2022-05-23 오전 11:57:06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새롭게 취임한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49·사법연수원 29기)이 취임사에서 ‘공정한 검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석조 서울남부지방검찰청장이 23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3일 오전 10시 양 지검장은 서울남부지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서울남부지검장 취임식에서 “‘공정한 검찰’ 앞에 ‘강자’나 ‘약자’는 있을 수 없다”며 “‘법치의 사각지대’가 없는 공정하고 엄정한 검찰권 행사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양 지검장은 △선진 금융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 △인권옹호기관으로서 검찰의 역할 등을 함께 강조했다. 남부지검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부활로 중대 경제범죄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중요한 검찰 조직 중 하나다.

양 지검장은 “2년여 만에 새롭게 출범한 합수단을 포함해 ‘금융·증권범죄 중점청’으로 건전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과 투자자 보호라는 막중한 책무를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더 이상 ‘과잉된 정의’, ‘과소한 정의’라는 함정에 빠져 사건의 실체로부터 도피하는 과오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역주택조합 사기 사건’이나, ‘정인이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힘없고 소외된 국민들이 범죄에 가장 쉽게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검찰은 범죄로부터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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