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안철수연구소가 소프트웨어 유통기업 코스미와 손잡고, 개인용 백신 V3의 북미지역 판매에 나선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최근 월마트, 오피스디포, 베스트바이, 타겟 등 미국과 캐나다 지역내 대형 양판점을 파트너로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기업 코스미 파이낸스 LLC와 V3 인터넷 시큐리티 8.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9년 노트북 PC와 주변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노트북샵닷컴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이 경험을 토대로 미국과 캐나다 대형 양판점 진출을 노린 것.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일반적으로 미국은 타국 소프트웨어에 대한 배척이 강한데, 이번에 V3 제품이 공급되어 의미가 깊다"며 "이를 발판으로 미주지역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