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정은 지시로 北 핵실험 준비 속도, 상황 예의주시"

문상균 대변인 "北, 언제든 지하 핵실험 할 준비 돼 있어"
5월 제7차 노동당 대회 앞두고 5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
  • 등록 2016-04-18 오전 11:17:48

    수정 2016-04-18 오전 11:17:4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북한은 언제든 지하 핵실험을 감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월 15일 김정은이 북한에 핵 탄두 폭발 시험을 진행하라고 지시한 바가 있다”면서 “그러한 지시의 일환으로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지난 1월 6일 4차 핵실험 강행 이후 빠른 시일 내에 핵탄두 폭발시험을 실시하라고 강조한바 있다.

문 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풍계리 일대를 주시하고 있고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현재 움직임을 토대로 지하에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탄두 폭발시험은 지하 핵실험 시설에서 미사일에 탑재해 핵탄두를 폭파하는 것과 탄두에서 핵물질을 제거하고 기폭만 하는 실험 두가지 모두를 생각할 수 있는데 현 상황은 전자에 가깝다는 것이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이 5월 초로 예정된 노동당 7차 대회 이전에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방부 청사 전경 [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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