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직병이 미복귀 여부를 제일 먼저 알 수밖에 없는데, 복귀 인원들이 지원반에 들러서 복귀장부에다 복귀 시간을 적고 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 인사과 당직을 섰던 인원들과 사실 확인을 해보니 23일과 24일에 당직을 섰던 인원들이 미복귀 관련 내용을 기억하는게 없더라”고 전했다.
서씨는 지난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병가(1차), 같은 달 14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병가(2차),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인 휴가(연가) 등 총 23일간 부대 복귀 없이 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했다. B씨 주장은 병가 이후 연가가 승인되지 않았을 경우 23일 저녁 8시 30분까지 복귀를 했어야 하는데 미복귀자가 발생했는데 23일과 24일 당직병들이 모를리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B씨는 “점호도 안 하고 인원 관리 아예 안 하는 구나라고 생각하실 텐데 부대 내 잔류 인원 현황도 다 파악하고 있고, 휴가 복귀자들이 주말에 돌아오는 사람들도 파악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은 무조건 인사과에 비치된 장부 등에 작성을 하고 바로 바로 실시간으로 지원반에서 지원반장님에게 지원반에 있는 유선전화 번호로 보고를 하게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과에서 당직을 서는 당직병이 저녁에 인원을 체크하는 게 아니라 아침 9시에 파악한다”면서 “휴가가 만약에 연장 안 됐다면 23일 밤에 사고가 났어야 하는 것이고, 인수인계를 받는 시점인 아침 9시에 A씨는 알았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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