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번호이동 경쟁서 6개월째 강세

KT의 가입자 감소 여전, SKT도 가입자 순감 기록
  • 등록 2012-06-01 오후 4:31:51

    수정 2012-06-01 오후 4:31:5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선전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032640)가 6개월째 번호이동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로부터 27만1343만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해 5만9555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SK텔레콤으로부터 2만8340명, KT로부터 3만1313명을 빼앗았다.

SK텔레콤(017670)의 사용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에 40만6290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내줬고 39만9526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가입자는 7034명 줄어들었다. 갤럭시S3 등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번호이동 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부터 LTE 시장에 뛰어든 KT(030200)는 LTE 사용자 모집을 본격적으로 진행한 5월 번호이동 시장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 4월 9만3632명보다 순감폭은 줄었다.

KT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이동전화재판매사업자 KCT에까지 가입자를 빼앗기며 총 5만34543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지난 6개월간 KT를 떠난 가입자는 27만7630명에 달한다.

LTE 가입자 유치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번호이동 전체 건수도 늘어났다. 지난달 번호이동 총 건수는 94만3116건으로 전달 대비 6.7% 증가했다. 올해 최고치다.

업계는 이같은 번호이동 전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6~7월 갤럭시S3 등 새로운 LTE 제품들이 출시되면 통신사들의 마케팅이 집중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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