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59포인트(0.15%) 오른 2477.70을 기록 중이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지수는 이날 2440선 후반에서 하락 출발해 줄곧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1%대 약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년3개월여만에 3%를 넘어서면서 우려가 커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424.56포인트(1.74%) 내린 2만4024.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날대비 각각 1.34%, 1.70%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개별 종목 이슈 여파로 하락했는데 특히 양호한 실적을 발표 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을 하향 조정하거나 원가 부담이 높아진 일부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며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이 안정을 보였고 미국 주식시장도 장후반 하락폭을 축소한 점이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감을 높인다”고 판단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등도 하락 중이다. POSCO(005490) NAVER(035420) 등은 오름세다.